홍콩의 도교(윙타이신)사원(1)
다음날 아침 저의 일행은 홍콩의 도교사원을 둘러보기 위하여 김낙연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전용버스에 올랐습니다. “여러분! 어젯밤은 잘 주무셨습니까? 제가 보기에 늦게까지 술을 드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았는데 모두 멀쩡하시네요.” “부부동반 여행인데 마누라에게 맞아죽기 싫으면 조심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중국이나 홍콩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녀올 때 꼭 구입하여 오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십니까?” “혹시 전자제품 같은 것 아닙니까?”
*도교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정말 번잡하였습니다.
“그것은 아니고 홍콩이나 중국인들이 한국에 가면 꼭 구입하여 오는 것 세 가지는 바로 고려인삼(高麗人蔘), 신고 배(梨), 그리고 신(辛)라면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의 겨울 날씨는 상당히 매섭게 춥습니다. 물론 홍콩도 겨울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보다 추위가 덜합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추위를 잘 이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고려인삼을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 중국인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도 인삼을 구입할 수 있고 중국, 미국도 재배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향 냄새가 가득한 사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효능은 아직 한국의 고려인삼을 따라갈 만한 인삼은 없으며 그것도 한국본토에서 구입한 인삼이야말로 최고의 효능을 갖고 있다고 중국인들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국이나 미국에서는 자기네 인삼이 최고의 효능이 있다며 심지어 포장지에도 효능을 표시하고 멋있게 장식하여 홍보에 열을 올리는 반면 한국 인삼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인삼공사에서는 그런 점은 개선하여 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가이드께서 좋은 꿈 꾸었을 때 로또 복권을 사라며 번호를 가르쳐 주었는데 저는 아직 써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께 절반 값에 판매하겠습니다.)
*자리에 앉기만 하여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자랍니다.
그 다음은 신고 배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신고 배는 처음 베어물때 ‘아삭!’하게 씹히면서 마치 꿀 같은 단물이 흐르는 맛은 천하일품입니다. 사실 이곳 홍콩에서는 신고 배는 아주 귀한 과일이기 때문에 맛을 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저도 한국의 친척에게 선물 받아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어 본 경험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辛) 라면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신 라면이 매운 것이 특징인데 처음에는 매운 맛 때문에 인기가 없었습니다.
*윗사진은 큰가방의 집사람과 친구 부인들입니다. 아랫 사진은 큰가방의 부부입니다. ㅎㅎㅎ
그러나 먹을 때는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리지만 먹고 나면 개운해지는 맛 때문에 홍콩의 젊은이들을 파고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홍콩의 모든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우리는 홍콩의 도교사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교사원은 중국의 건강을 상징하는 다시 말씀드리면 오늘날의 명의라고 불리는 윙타이신을 모신 사원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중국인들의 원천적인 종교로 민족 종교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라고 설명하는 동안 저의 일행은 도교(윙타이신)사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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