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내 고향 가는 길

큰가방 2008. 10. 8. 20:56

 

 

 

 

내 고향 가는 길
내 어린시절 친구들과

고막파고 바지락 파던 해변에 갔을 때

부드러운 갈색 머리 길게 늘어뜨리고

지나가는 바람과 너울너울 춤추며

어서오라 손 흔들던 갈대숲이

아련한 내 고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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