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거리의 식당
그날 저녁 저의 가족은 처남이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의 식당을 찾았는데 우리나라 보다 3배가량 넓은 인도(人道)를 몽땅 차지하고 동그란 식탁을 차려놓고 손님들을 부르는 식당을 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인데 이렇게 인도를 몽땅 차지하고 장사를 해도 괜찮은 것인가?" 하고 처남에게 물었더니 "중국이라는 나라는 원래 이래요! 가끔 단속반이 나와 식탁을 뒤엎기도 하지만 단속반이 사라지면 다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인도의 3배쯤 되는 인도를 몽땅 차지하고 손님을 부르는 식당들이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인도에 비하여 식당 내부에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중국 음식은 한가지씩 따로 따로 나오기 때문에 무슨 음식을 주문하였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엄마! 많이 드세요!" 처남이 하는 소리입니다.
밤하늘의 높이 떠있는 달이 우리나라 달과 똑 같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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