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보성 녹차 밭 (1)

지난 2006년 5월 13일 오후 저에게 아주 특별한 손님 네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경상북도 봉화우체국에 근무하시는 분들인데 무려 7시간 동안 차를 운전하여 경북 봉화에서 전남 보성까지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분들의 첫 번째 목적은 저를 만나기 위함이었고

 

 

두 번째 목적은 보성에 있는 녹차 밭 사진을 촬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네 분 모두 사진에 깊은 관심이 있는 사진작가였는데

 

 

지난 2006년 4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서울 영등포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던

 

 

정보통신부 문화회전 사진부문에 작품을 출품하였던 사진 부문에서는 아주 쟁쟁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보성 녹차 밭 안내를 하기로 하였는데

 

 

그분들의 의견은 해가 뜨기 전 사진촬영 장소에 대기하고 있다

 

 

해가 떠오를 때 사진을 촬영하여야 아주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5월 14일 오전 6시까지 녹차 밭에 도착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아침 5시 40분 경 저의 집에서 약 8km 쯤에 위치한 녹차 밭으로 출발하기 전 저의 생각에는

 

 

“이렇게 이른 아침 설마 녹차 밭에 사람이 찾아왔을까?”라고 생각하였는데

 

 

실제 녹차 밭에 도착하여 보니 저의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어디서 찾아왔는지 남녀노소 모두 손에 손에 크고 작은 카메라를 들고서 수많은 사람들이 녹차 밭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봄을 맞은 보성 녹차 밭 사진!’은 모두 7회에 걸쳐 게시될 것입니다. 그리고 1회부터 7회까지 모든 사진을 구경하신 분은 보성의 유명한 녹차 밭 모두를 둘러보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