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거리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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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되는 말

씨가 되는 말 10월의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푸른 하늘은 더욱 높아져가고, 흰 구름 한 조각 어디론가 멀리 흘러가는데 꼬리가 빨간 고추잠자리 몇 마리, 머리가 무거워 깊이 고개 숙인 누런 벼 위를 천천히 날아다니며‘여기는 내 구역이다!’라는 듯 시위를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벼들은 아무 관심도 없는 듯 바람결에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관주산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누구네 집 밭을 지나는데 배추 몇 포기가 썩어버린 듯 뽑혀 버려져있었다. 그래서 선배에게“형님! 금년에는 왜 그런지 배추들이 썩은 게 많은 것 같아요.”하였더니 “금메! 금년에는 이상하게 그런 거시 많다 그라네!”하자 옆의 후배가 “그래서 내가 원예사(園藝師)에 가서 물어 봤거든요. 그랬드니 배추 썩는 이유가 여러 가지라서 우추고 설명하..

꼼지락 거리기 2021.12.25

옛 동료의 나쁜 습관

옛 동료의 나쁜 습관 관주산에 올랐다 배추와 무가 심어진 밭을 지나 나무들이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지름길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데 선배 한분이 손잡이가 기다란 농기구를 이용하여 감나무 밑에서 무엇인가 부지런히 뒤척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서며 “형님! 여..

꼼지락 거리기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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