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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2

우리 젊었을 적에

우리 젊었을 적에 일기예보에 그렇게 추워질 거라는 이야기도 없었던 것 같은데 어제 깊은 밤 아무도 모르게 동장군이 찾아와 멍멍이 물그릇의 물은 꽁꽁 얼려놓고 지붕 위 여기저기에 하얀 서리를 몽땅 뿌려놓고 사라졌는데 하늘은 해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 빙긋이 웃고 있었다. 관주산 정상에서 “하나! 둘! 셋! 넷!” 팔운동을 하고 있는데 선배께서“운동 끝나려면 아직 멀었는가?”묻는다. “그건 왜 물으세요?” “자네 여기 온지 얼마나 되었는가?” “글쎄요! 아마 한 10분쯤 되었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면 운동 충분히 했을 테니 이제 그만 내려가세!” “아니 여기 온지 10분밖에 안됐는데 왜 내려간답니까? 그래도 최소한 한 30분 정도는 해야지요.” “30분을 하면 너무 무리해서 금방 몸살이 ..

꼼지락 거리기 2021.01.23

"돈이 없어 못가!"

“돈이 없어 못가! 10월 하순으로 접어들자마자 내린 비는 충분한 양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었고 늘 안개에 가려져있는 듯 뿌옇게 보이던 하늘은 모처럼 높고,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로 변해있는데 하얀, 연분홍, 빨간 코스모스는 어젯밤 불어대던 강한 바람..

빨간자전거 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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