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거리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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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1

선배와 고추모종

노란 민들레 아가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아가씨는 말없이 미소만 짓고 있었다. 관주산 정상(頂上)에서 “하나! 둘! 셋! 넷!” 운동을 하고 있는데 “어이 일찍 오셨네!”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잘 아는 선배가 운동기구 옆 의자에 앉으며 하는 소리였다. “형님! 오늘은 어디가 불편하세요? 왜 산에 오자마자 의자에 앉으세요?” “아이고~ 어지께 꼬치 잔 옴겨 심것드만 허리도 아프고 이라고 심이 드네!” “고추모종을 심으셨다고요? 얼마나 심으셨는데요?” “작년에 7백주를 심어놓고 을마나 고생을 마니 했든지‘올해는 한 5백주만 심거야 쓰것다.’했는디 우추고 하다 본께 8백 5십주를 심어 부럿네!” “그러면 형님과 형수님 두 분이서 심으셨어요?” “첨에는 둘이서 심을라고 했는디 자네도 알다시피 자네 형수가 팔이..

꼼지락 거리기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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