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자전거

행운의 선물! ^^*

큰가방 2005. 1. 1. 00:21
 

행운의 선물! ^^*


반갑고 좋은 님! 새해 복 마~~아~~니 받으십시오! ^^*

큰가방이 님을 위하여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눈을 지그시 감으시고 두 주먹을 살며시 쥐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가 을유년(乙酉年) 2005년이니 마음속으로 2자와 5자를 합친 숫자 일곱을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만히 눈을 뜨고 왼손을 펴보시기 바랍니다. 왼손에 조그만 행운의 씨앗이 하나 있을 겁니다. 오른손으로 왼손에 있는 행운의 씨앗을 덮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큰소리로 숫자 일곱을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아주 큰소리가 좋습니다. ^^*) 그리고 일곱이 끝나는 순간 님의 마음속에 행운의 씨앗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숫자를 큰소리로 세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지금부터 님의 마음속에 행운의 씨앗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제가 드린 행운의 씨앗이 훌륭하게 자라나 님께서 풍성한 수확을 반드시 거두실 수 있습니다.


금년 일년은 님께는 늘 사랑과 즐거움과 편안함과 행복함과 좋은 일과 기쁜 일과 아름다움이 함께 할 것입니다.



큰가방이 새해 복을 한꺼번에 받던 날!


어제는 2004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 일찍 종무식을 마치고 어제(30일) 접수된 우편물 그리고 오늘 도착한 우편물을 모두 정리하여 한통의 우편물도 남김없이 배달하러 우체국 문을 나섭니다. 오늘은 각 기관으로 우편물을 배달하는 날이기 때문에 맨 첫 번째 배달하는 기관부터 우편물 배달이 시작됩니다.


기관으로 우편물을 배달하면 먼저 일반 우편물은 늘 놓아두었던 자리에 놓아두고 등기와 소포 우편물의 통수를 세어서 우편물을 수수하는 직원에게 인계하고 수령증에 날인을 받은 후 사무실을 나서면서 “이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고 인사를 하였으나 모두 바쁘신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커다란 목소리로 “여러분! 이제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십시오!”하였더니 사무실 직원들이 갑자기 저의 큰 목소리에 놀랐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엉거주춤한 자세로 저를 바라보고는 “예~에!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하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모두 놀란 듯 한 표정을 지으면서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인사는 모든 기관 우편물 배달이 끝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여러분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 받는 분 모두가 “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화답(和答)을 하는 게 아닙니까? 얼굴에는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요.


그리고 마지막 우편물 배달이 모두 끝난 다음 우리 사무실에 돌아와 계산해 보았더니 저는 딱 한번 “여러분!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였는데 제가 받는 새해의 복은 헤아릴 수 없이 너무나 많은 복을 받은 겁니다. 저는 올해 커다란 복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큰가방이 다시 한번 여러분께 복을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마~~아~~니 받으세요! 그리고 일년 내내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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