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의 바위

 

홍도의 바위

 

“홍도는 바위가 몇 개나 될까요? 사실 홍도는 모두 바위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중에서 이름이 있는 바위는 스님이 합장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도승바위, 남문바위, 하늘을 나는 제비 모양 같다고 해서 제비바위, 원숭이가 임신한 모습이라고 해서 원숭이 바위, 시어머니가 홧김에 휘둘러서 손잡이가 떨어져나간 주전자 바위, 거북처럼 생겨 거북바위 등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바위가 많은 곳이 바로 홍도입니다.”라고 설명하는 동안에도 유람선은 쉬지 않고 천천히 바다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홍도의 바위 이름을 모두 적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뒤죽박죽이 되어 어떤 바위가 어떤 바위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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