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밤 거리
저녁 식사를 마친 저의 일행은 천천히 방비엥의 밤 거리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저의 친구가 야채와 과일 파는 가게를 들어가기에 저도 따라 들어갔습니다.
"야! 이거 가져가서 먹어라!" "이게 얼마치냐?" "라오스 돈으로 2천낍이야." "2천낍이면 우리 돈으로 2백 8십원인데 기왕에 사 주려면 좋은 걸 사줘야지 이게 뭐냐?" "싱싱한 건 내일 아침에나 들어온다는데 어떻게 하냐? 그래도 맛은 좋을 거야!" "으이구 저 징한 넘!"
"여기가 여행사인데 여기서 내일 우리가 가야 할 남송강 카약하고 탐랑동굴 그리고 코끼리 동굴 안내 예약을 하고 가자!"
접수하는 직원이 상당히 늙어보여 영감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저 보다 더 나이가 어렸습니다.
꽃 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 손준호와 바로가 먹었다는 또띠를 굽고 있는 중 입니다.
여기가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좋다는 사쿠라바인데 초 저녁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몇 명 없었고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루앙푸라방으로 연결되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인데 밤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썰렁하기 하였습니다.
방비엥은 큰 도시는 아니고 우리나라의 조그만 면(面) 소재지 정도 되는 아주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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