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홍도로
지난 2016년 6월 14일 저의 일행은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홍도행 쾌속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은 배 출발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산하기만 하였습니다.
저의 일행을 홍도까지 태워다 줄 남해엔젤호 입니다.
배는 출발 시간이 되자 천천히 항구를 벗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홍도를 향하여 힘차게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배는 안좌도를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안좌도는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섬 입니다.
제가 집배원으로 첫 발령을 받아 1977년부더 1979년 까지 근무했던 섬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모든 것이 변했겠지만 지금도 가끔씩 가 보고 싶은 곳이 바로 안좌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