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이야기

불일암

큰가방 2018. 6. 28. 14:27

불일암


저의 일행은 지난 2018년 6월 24일 전남 순천 조계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조계산에서 법정 스님께서 기거하셨다는 불일암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 법정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 -



불일암으로 가는 길은 잘 정돈되었을 뿐 아니라 청소까지 깨끗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가 법정 스님께서 생전에 기거하시면서 많은 책을 집필하신 불일암입니다.

암자 한쪽에서는 스님 한 분께서  템플스테이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암자 아래에 있는 밭에는 가지와 토마토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스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자 스님께서는 빙긋이 웃고 계셨습니다.

스님께서 살아 생전에 손수 직접 만드셨다는 의자에는 부채와 노트가 놓여 있었습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마주 친 화분에는 난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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