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거리며 살아가기

  • 홈
  • 태그
  • 방명록

퇴원 2

병원 화장실에서

병원 화장실에서 아침 7시 반경 세수를 하려고 광주의 대학병원 병동(病棟) 화장실로 들어서자 청소하는 아주머니께서 얼룩진 바닥을 부지런히 닦고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런데 바닥에 무엇이 그렇게 많이 묻었답니까?” “어젯밤 누가 화장실에서 변(便)을 보았는데 변기에 앉지 못하고 바닥에다 본 모양인데 나오면서 그걸 밟았는지 여기저기 묻어 있네요.” “아니 누가 대변을 변기에 앉아 보지 않고 바닥에다 본답니까? 혹시 아주머니 골려주려고 심술부린 것 아닐까요?” “심술부리는 것은 아니고 여기는 밤이면 보호자 없이 환자들만 계시니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화장실에 오시면 링거 줄이라든가 그런 것 때문에 변기에 앉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할 수 없이 바닥에 변을 보는 경우가 있거든요..

꼼지락 거리기 2021.07.10

가족과 암

가족과 암 길을 가고 있는데 “어이 동생 으디 갔다 온가?”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잘 아는 선배(先輩)께서 나를 보고 활짝 웃고 있다. “형님! 어디 다녀오세”그 순간“우리 집 사람 수술 받고 와 부렇네!”하기에 “무슨 수술 받으셨는데요?” “와따~아! 거시기 콩팥에 암(癌) 말..

꼼지락 거리기 2018.06.0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꼼지락 거리며 살아가기

  • 분류 전체보기 (2267)
    • 꼼지락 거리기 (330)
    • 큰가방의 자료 사진 (2)
    • 빨간 우체통 (135)
    • 따스한 이야기 (185)
    • 빨간자전거 (243)
    • 농촌이야기 (137)
    • 작은이야기 (113)
    • 자잘한 이야기 (34)
    • 산(山) 이야기 (299)
    • 봄,여름,가을,겨울 (34)
    • 아름다운 대한민국 (102)
    • 제주 기행 (68)
    • 일본 후쿠오카 (62)
    • 라오스 기행 (60)
    • 중국 베이징 (27)
    • 중국 서안 (16)
    • 중국 계림 (15)
    • 중국 항주 (27)
    • 중국 장가계 (28)
    • 중국 광저우 (36)
    • 중국 광저우2 (60)
    • 중국 광저우3 (56)
    • 중국 황산 (36)
    • 태국 여행기 (19)
    • 홍콩 여행기 (18)
    • 홍도, 흑산도 기행 (59)
    • 순천만 (32)
    • 보성 녹차 밭 풍경 (15)

Tag

중국, 보성군, 후배, 전남, 선배, 병원, 일본, 친구, 정상, 일행,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