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의 야경
“여러분! 저쪽에 멀리 보이는 구멍이 뚫려있는 바위가 보이시지요? 저 바위는 옛날에 총각들이 아주 좋아했던 바위랍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 바위를 좋아할 총각들이 없을뿐더러 처녀들도 없습니다. 옛날 제가 젊었을 때처럼 처녀 총각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처녀들은 공부하러 육지로 나가고 총각들은 공부하러 나간 처녀들 마중 나간다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으니 나중에 흑산도는 누가 지킬지 정말 걱정입니다.”라는 운전기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흑산도에도 젊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흑산도 총각들이 좋아했던 바위라는데 이유를 설명해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ㅎㅎㅎ
흑산도에도 천천히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흑산도는 조그만 어촌일 뿐 도시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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