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엔 아침 풍경
다음 날 아침 저는 "식사를 하러 가자"는 친구를 따라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지금 어느 식당으로 가고 있냐?" "응! 생각해 보니까 내가 자주 가는 골프장이 있거든 거기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그런대로 하니까 그리 한번 가 보려고!" "골프장 식당이라고?"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인데 한국 골퍼들이 많이 오니까 식당 음식도 괜찮아!" "그러면 음식 값은 어떠냐?" "여기 라오스에서는 굉장히 비싼 음식이지만 우리나라 음식값하고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별로 부담은 없을거야!" 라고 대화를 나누는 순간 골프장 내에 있는 식당에 도착하였습니다.
"비엔티엔이 제일 큰 도시라면서 별로 차가 보이지 않는다." "아침 시간이고 여긴 변두리기 때문에 차가 별로 안 보일 뿐이야!"
"왜 도로에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지?" "여긴 라오스라는 나라야! 그러니 차선이 별로 필요가 없어!"
"그런데 여긴 왜 차선이 그려져 있냐?" "여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이어서 제일 큰 도시답게 차선을 그려 놓았을거야!"
골프장 식당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식단표인데 라오스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말이 무슨 말인지 ㅎㅎㅎ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그런지 식당은 한적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도 별로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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