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이야기

소백산 계곡

큰가방 2020. 9. 15. 17:09

소백산 계곡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저의 일행은 오전 9시 30분경 하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산하는 코스는 어의곡 주차장이 아닌 천동주차장쪽이었습니다.


정상쪽에서 산 아래쪽을 바라보니 키 큰 나무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산 아래쪽 계곡에는 짙은 안개가 구름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천동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보기에는 정말 아름답게 보였으나 걷기에는 그리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드디어 숲 속으로 들어섰더니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주목나무가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이 주목나무는 몇 년이나 되었을까요?


이 사람은 누굴까요?




하산하는 길에 만난 작은 폭포인데 여기저기 계곡에서 크고 작은 폭포들이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드디어 산행이 끝나는 지점 천동탐방로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 천둥주차장까지 가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천동주차장에서 저의 차를 세워둔 어의곡 주차장까지 가면서 택시 기사님에게 "단양은 정말 경치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했더니 "맞는 말씀인데 문제는 젊은이들이 적당한 직장이 없어 자꾸 도시로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니 큰 문제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인구감소 문제는 제가 살고있는 전남 보성이나 충북 단양이나 똑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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