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 이야기

일림산

큰가방 2020. 9. 17. 15:48

일림산

 

지난 2020년 8월 29일 저는 선배 한 분과 함께 일림산을 찾았습니다.




일림산은 제가 살고있는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 입니다. (일림산 편백 숲 입니다.)




선배와 함께 부지런히 산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너덜 길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산을 열심히 오르고 있을 때 가끔 보이는 하늘에서는 비가 내릴 듯 먹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산 중턱을 올라가고 있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더라도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선배님입니다.)


전망대 겸 쉼터인데 비 내리는 여름 날 찾아주는 이 아무도 없어 짙은 안개에 싸인 채 적막함이 가득하였습니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일림산 정상입니다.




일림산 정상에 거의 다 왔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사람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내리던 비가 멈추었고 먼저 오신 분들 덕분에 선배님과 함께 인증샷 한 장 '찰칵!'


혼자서도 인증샷 한 장 '찰칵!'




일림산 정상에서 하산하고 있을 때 비는 멈추었지만 짙은 안개가 자욱하였습니다.


짙은 안개에 쌓여있는 쉼터인데 평소에는 늘 반갑던 곳이 비 내리는 오늘은 굉장히 쓸쓸하게 보였습니다.

 

 

'산(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등산 옛 동화사 터  (0) 2020.09.30
만연산  (0) 2020.09.24
소백산 계곡  (0) 2020.09.15
소백산 비로봉  (0) 2020.09.10
소백산 (산행의 시작)  (0) 202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