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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다이어트

선배와 다이어트 관주산 숲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앞에서 선배님 한분이 쪼그리고 앉아 무엇인가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형님! 거기서 무엇하고 계세요?” 묻자 나무줄기에 앉아 즙을 빨아먹는 조그만 하얀 꽃처럼 생긴 벌레를 가르치며 “이것이 먼 벌레란가? 나는 첨 본 것인디 생긴 것은 꼭 째깐한 꽃 같이 생겼는디 만질라고 그라문‘톡! 톡!’뛴단 마시!” “그거요? 그게 벼룩벌레라고 하던데요.” “그래! 세상에는 벼라별 것들이 다 있네 그려 나는 첨에 저것이 멋인고? 그랬네!”하며 유심히 나를 훑어보더니 “자네는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뒤로 몸이 더 안 불든가?” “몸이 안 불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그랑께 체중이 더 많이 안나가드냐 그 말이여!” “처음에 막 퇴직하고 나서는 잘 모르겠더니 몇 개월 지..

꼼지락 거리기 2022.09.11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안동 하회마을을 돌아 본 저의 일행은 다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라고 하네요. (출처 다음 백과) 트램 승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만난 꽃들입니다. 여기서 인증샷 한 장 "김치! ~~~" 트램을 타고 이동하려고 승차하고 있습니다. 트램을 타고 안내 방송을 들으며 계속 위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트램 종점에 도착하여 백두산 호랑이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에는 여기저기 수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안동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 지난 2022년 7월 28일 저의 일행은 안동 하회마을로 향하였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하회장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마을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버스 타는 곳에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였는데 소요 시간은 약 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동 하회 마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민속 마을이다.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마을주민의 70%가 류씨이다. 풍산 류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약 600여 년 전으로 류씨가 터를 잡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저 이곳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구전으로는 하회탈의 제작자가 고려 중엽의 허도령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