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가방의 일행은 지난 2008년 4월 27일 전남 보성 겸백면에 자리하고 있는 초암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초암산은 제가 살고있는 전남 보성읍에서 승용차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산입니다.
초암산은 봄이면 철쭉 꽃이 아주 멋있는 산인데 아직까지는 소문이 별로 나지 않아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은 조용한 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의 기대와는 달리 철쭉 꽃은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초암산 정상입니다.
원래 초암산은 매년 5월 2일에서 5일 사이에 꽃이 만개하는데 저의 일행은 너무 빨리 산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군데 군데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철쭉 꽃이 할짝 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길게 이어진 철쭉 꽃 밭을 지나 저의 일행은 광대코재로 향하였습니다.
광대코재를 지나 먹는 점심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지쪽에 활짝 피어있는 철쭉 꽃을 바라보며 산에서 정말 내려오기가 싫었습니다.
큰가방의 일행들입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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