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상황봉
“형님! 저 유 총뭅니다! 이번 주 16일 토요일 오전 7시 아시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그때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하는 저의 모임 총무의 연락을 받고
*상황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상황봉 3.4km라는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해발 600m의 백운산이라고 하였습니다.
“산행할 목적지는 어디인가?”하고 묻기도 전 전화는 끊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산행할 목적지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 채 버스에 올라 출발하면서 “오늘 우리가 산행 할 목적지는 어디입니까?”하고 묻자 그때서야 비로소 “완도에 있는 상황봉!”이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상황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갖가지 기암괴석이 많았습니다.
*관음사라는 옛 절터에서 건너편 산을 바라보면 촬영한 사진입니다.
*관음사 대웅전이 있었음 직 한 뒤쪽에는 커다란 바위들만 지나간 옛날을 회상하고 서있었습니다.
“완도의 상황봉 이라?” 하는 생각을 하며 저의 일행은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완도의 상황봉으로 오르는 입구에 도착하였고 산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집사람입니다. 옛 절터를 들리고 또 사진을 촬영하는 바람에 저의 일행과 제가 자꾸 뒤쳐지는 바람에 무척 힘이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황봉을 오르는 도중 만난 돌 위를 덮고 있는 넝쿨 식물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상황봉을 오르는 도중 넓다란 바위를 만났습니다.
제가 완도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모두 네 번째 방문입니다. 첫 번째는 완도우체국에 출장을 다녀올 기회가 있어 첫 번째 방문을 하였고 두 번째는 어느 따뜻한 봄날 친구부부와 저의 부부가 함께 완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제주도를 가기 위하여 완도 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승선하기 위하여 완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완도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없었습니다.
*커다란 바위 사이로 상황봉을 오르는 길이 있었습니다.
*누가 쌓아놓았는지 모르지만 층층히 쌓였있는 바위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였습니다.
*산을 오르는 도중 만난 산죽(山竹)이 넓다랗고 길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TV 드라마 해신 장보고의 고장이라는 것 밖에는 완도에 대하여 아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네 번째 상황봉이라는 산에 산행을 하기 위하여 완도를 다시 찾은 것입니다. “초겨울의 상항봉은 어떤 산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으나 누구에게 묻지도 못하고 저의 부부는 상황봉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상황봉은 해발 644m 높이의 산이라고 하였습니다.
*상황봉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인데 구름과 안개 때문에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하였는데 안개와 구름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황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 오르는 길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산 능선으로 오르기 때문에 그렇게 산행하기에 힘든 산은 아니었으나 제가 사진 촬영을 하는 관계로 저의 일행과 자꾸 뒤쳐지는 바람에 저의 집사람에게는 무척 힘들게 보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 봉우리에도 이름이 있다고 하였는데 제가 그만 잊어 먹었습니다.
*상황봉은 정말 아름다운 산이었고 멋진 산이었습니다.
*이름을 알수없는 나무에는 빨갛고 조그만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황봉은 이제 초가을에 접어든 산처럼 무척 포근하였고 동백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보성과는 전혀 다른 기후인 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동백나무 후박나무와 같은 상록수들이 많았습니다.
*상황봉 정상에서 백운산을 향하여 다시 출발하였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상록수들이 온 산을 덮고 있었습니다.
*전망대 아래쪽에는 마치 성처럼 보이는 또 다른 전망대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상황봉에 도착하였는데 정상에 도착하자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바다에는 마치 안개와 같은 연무가 가득하여 어딘가 어딘지 분간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도까지 보이는 곳이 상황봉인데 정말 아쉽다!”라는 저의 선배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저의 일행은 다음 목적지인 백운산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위쪽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신 촬영장이라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라보면 바라 볼 수록 아름다운 산이 상황봉이었습니다.
*조그만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전망대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가 끝나자 저의 일행은 갑자기 회의를 하였습니다. “애초의 일정대로 백운산으로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반대쪽 수목원으로 향할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는
*점심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저의 앞에 보이던 백운산이 어느새 저의 뒤쪽으로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상록수인데 나무의 이름을 제가 알지 못하였습니다.
저의 일행 회장님의 말씀에 대부분 수목원으로 향하자는 의견에 따라 저의 일행을 당초의 코스를 바꿔 완도 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혹시 완도에서 살고 계시는 분께서 저의 글을 보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즉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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