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어느 여름날(마지막 회) 30년 전 어느 여름날(마지막 회) 제가 지난 2006년 7월 20일 오후 3시 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장마 때문에 그날도 하늘은 짙은 먹구름이 가득하였는데 그날 저는 전남 보성 회천면 군농리를 향하여 왕복 2차선 도로를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천천히 달려가고 있을 때 갑자기 저의 등 뒤에서 ‘후~두~두~두~드.. 빨간자전거 2006.08.20
30년 전 어느 여름날(3) 30년 전 어느 여름날(3) 한편 따가운 햇볕 아래 혼자 열심히 콩밭을 매고 있던 종금 아가씨 이제나 저제나“고모~오! 편지장사 아저씨 오셨어!”하며 달려올 조카 경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조카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 이상하다! 경수가 나타날 시간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나타나.. 빨간자전거 2006.08.13
장가계(張家界) 장가계(張家界) “여러분께서 앞으로 2박 3일 동안 저와 함께 관광을 하시게 될 이곳 장가계는 전체 면적이 약 9천6백만 평방킬로미터로 중국 대륙의 약 천분의 일을 차지할 정도로 넓습니다. 장가계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수려한 봉우리와 갖가지 기암괴석이 가득한 동굴이 있으면 천혜적인 지리적 .. 중국 장가계 2006.07.29
"어르신! 위험해요~오!" “어르신! 위험해요~오!” 어제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에위니아가 제가 살고 있는 보성에는 다행스럽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물러가고 모처럼 밝은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제가 시골마을로 배달할 우편물을 정리하여 빨간 오토바이 적재함에 가득 싣고 우체국.. 빨간자전거 200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