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2

뇌출혈의 전조증상

뇌출혈의 전조증상 관주산 정상에서 기구를 이용하여“하나! 둘! 셋! 넷!”운동을 하고 있는데 선배 한분이 철봉에 손을 올리더니 “어! 내 키가 줄었을까? 왜 손이 안 닿지?”하며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그럼 옛날에는 손이 닿았나요?” “닿았으니까 그런 말을 하지 안 그러면 내가 괜히 헛소리하겠는가?”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든다고 하데요.” “정말 그래? 그런데 그 소리는 어디서 들었는가?” “지난번 병원에서 건강검진하면서 제 키를 재는데 1미터 63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1미터 67인데 63이라고 하냐?’물었더니‘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키가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랬어?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줄었을까?” “그런데 얼마나 줄었는지 알아서 무엇 하시게요?” “그래야 키가 ..

꼼지락 거리기 2021.08.28

술 마시는 법에 대한 연구

술 마시는 법에 대한 연구 관주산 숲길을 빠르게 걷는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 무더워 등에 땀이 흐르는데 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시원하고 좋구나. 엊그제까지도 이렇게 바람이 불면 춥다! 고 느꼈는데 그새 날씨가 여름 날씨로 변했으니 세월이 정말 빠르게 달려가고 있구나!’ 괜스런 생각을 해 본다.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건너편 식탁에서 식사하는 학교 동창을 만났다. “자네 정말 오랜만일세! 그동안 잘 계셨는가?”묻자 “나는 항상 잘 있는데 자네는 어떤가? 직장에서는 퇴직을 했을 것 같고.” “퇴직한지 벌써 6년이 넘었어! 그런데 자네는 지금 어디서 살고 있는가?” “나도 직장에서 퇴직하고 시골로 내려왔어.” “그랬어? 그러면 내려 온지 얼마나 되었는데?” “재재작년에 ..

꼼지락 거리기 2021.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