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역습 새들의 역습(逆襲) 보성읍 신영아파트 사이의 샛길로 접어들었는데 잘 아는 선배가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형님! 일찍 어디 다녀오세요?” “밭에 잔 댕겨 오니라고!” “이렇게 무더운데 요즘도 밭에서 일을 하시나요?” “으째 할 일이 읍단가? 자네도 알다시피 요새 날이 .. 꼼지락 거리기 2018.10.20
한밤중의 두레질 소리 한밤중의 두레질 소리 전남 보성읍 우산리 주공아파트 뒤쪽 하천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정자(亭子)의 난간에 걸터앉아 건너편 논을 바라보았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백로 한 마리가 모를 심으려고 물을 실어놓은 논을 왔다 갔다 하며 먹이 찾기에 여념이 없.. 꼼지락 거리기 201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