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담동 해안 여기가 어디일까요? 어디가 되었든 그냥 "김치~~~" 어디에선가 비행기 소리가 들려 하늘을 보았더니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전남 보성에도 득량만 남해 바다가 있는데 득량만 파도에 비하면 제주의 파도는 좀 더 거칠고 웅장한 남성다운 면모가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비행기가 2~3분 마다 한 대씩 지나가고 있는 것이 보였는데 아마도 여기가 제주로 들어오는 비행기의 관문인 것 같았습니다. 어쩌다 비행기와 함께 "김치!~~~" '처~얼~썩 처~얼~썩!' 계속해서 밀려와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는 정말 아름답고 멋있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