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과 부모님의 산소 사촌형과 부모님의 산소 집에서 그동안 읽지 못하고 한쪽 구석에 놓아두었던 책을 꺼내 읽고 있는데 휴대전화 벨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여보세요!” “야! 나다. 지금 어디냐?” “지금 어디냐고? 누구신데요?” “나 길(吉)이야! 길! 이제 친구 목소리도 잊어 버렸냐?” “ 뭐라고 길이.. 꼼지락 거리기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