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44

곡성 장미 축제

곡성 장미 축제 지난 2022년 5월 21일 저의 일행은 장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곡성으로 향하였습니다. 곡성 장미축제는 매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가 금년에 다시 열렸다고 합니다. 장미축제에는 제가 처음 본 갖가지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었습니다. 이건 무슨 꽃일까요? 이건 또 무슨 꽃일까요?

일림산

일림산 지난 2021년 12월 18일 저의 일행은 일림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일림산은 제가 살고 있는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봄이면 아름다운 철쭉꽃 때문에 많은 등산인이 사랑하는 산 입니다. 저의 일행입니다. 그날은 전날 많은 눈이 내려 사고 위험 때문에 산행은 잠시 접고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숲 길을 천천히 걷는데 전날 밤 많은 산짐승들이 돌아다녔는지 발자국들이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골치재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한 장 "김치~~~" 따뜻한 양지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저 멀리 다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오늘 산행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2.04.12

무등산 중머리재

무등산 중머리재 새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저와 선배님은 중머리재를 향하여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새인봉에서 중머리재를 가려면 상당히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였습니다. 중머리재까지는 1,3km가 남았다고 하네요. 저의 선배님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계속해서 오르막 길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동생 잠시 쉬었다 가세!" 무더운 여름날 산행은 자주 쉬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올랐을까? 드디어 오르막길 끝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멀리 황토빛으로 보이는 곳이 중머리재인데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머리재에서 인증샷 한 장 '찰칵!'

산(山) 이야기 2021.09.16

무등산 장불재

무등산 장불재 무등산 규봉암을 지나 장불재로 가던 중 백마능선을 바라보며 인증샷을 남긴 선배님과 저는 장불재 방면으로 향하였습니다. 장불재로 향하던 중 만난 거대한 바위가 쌓여있는 너덜겅인데 무등산에는 너덜겅이 군데군데 많은 것 같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숲속의 매미들은 여기서도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장불재까지는 200m가 남았다고하네요. 멀리 보이는 정상 쪽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불재(해발 919m)에서 인증샷 한 장 "김치~~~" 하산하면서바라 본 정상 쪽입니다.

산(山) 이야기 2021.08.24

무등산 규봉암

무등산 규봉암 꼬막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저와 선배님은 다시 규봉암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규봉암 쪽으로 이동하던 중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은 아무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규봉암까지는 3,3km가 남았다고 하네요. "동생 잠시 쉬어가세!" 저의 선배님이신데 무더운 날씨 때문에 자주 쉬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모처럼 전망 좋은 곳이 나타났는데 건너편이 어디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등산로 걷다보니 규봉암을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백마능선이라고 합니다. 백마능선을 바라보며 인증샷 한 장 '찰칵!'

산(山) 이야기 2021.08.19

무등산 꼬막재

무등산 꼬막재 지난 2021년 7월 28일 저는 선배님 한 분과 무등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첫번째 목적지 꼬막재까지는 2,0km가 남았다고 하네요. 꼬막재를 향하여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중 입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숲속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매미들만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습니다. 꼬막재까지는 1,1km가 남았다고 하네요. "숲속이 시원하다고 해도 무덥네! 동생 좀 쉬었다 가세!" 저의 선배님입니다. 꼬막재(해발 738m)에 도착하였습니다. 꼬막재에 관한 설명이 적혀 있었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 글자는 모두 지워지고 없었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1.08.17

한밤중에 코고는 소리

한밤중의 코고는 소리 TV를 켜자‘정글의 법칙’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김준현이 야생의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잠을 자다 코를 골았는데 그들과 함께 잠을 잤던 레드벨벳 멤버 이슬기 양에게 PD가 물었다. “어젯밤 옆 사람이 코를 많이 골던데 어땠나요?” “저 정도는 괜찮아요. 저의 아빠도 코를 많이 고시는 편인데 이따금 숨을 쉬지 않고‘컥! 컥!’하는 바람에 제가 깜짝 놀라는데 그래도 준현 오빠는 그렇지는 않잖아요.”하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옛날 직장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일이 생각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충남 천안으로 이전한 우정공무원(郵政公務員) 교육원(敎育院)이 약 30여 년 전 서울 용산에 위치하고 체신(遞信)공무원 교육원으로 있던 시절, 나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5박 6..

꼼지락 거리기 2021.01.16

사람마다 갖고 있는 병

사람마다 갖고 있는 병 관주산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데 어디선가‘부~우~웅!’벌들이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어른 키보다 두 배는 더 높아 보이는 커다란 아카시나무의 하얀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피어있는 사이를 꿀벌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먹거리가 귀했던 어린 시절 아카시 꽃을 한 움큼 따서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으면 달착지근하면서도 향기로움이 입안에 가득차곤 하였는데! 이제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다 잊혀져버린 지난날의 추억이 왜 갑자기 생각날까? 하는데 누군가 “동생! 무슨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사람이 옆에 지나가도 모르는가?”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잘 아는 선배 두 분께서 빙긋이 웃고 있었다. “형님들! 오랜만에 보겠네요. 그동안 잘 계셨어요?” “우리들이..

꼼지락 거리기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