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10

안동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 지난 2022년 7월 28일 저의 일행은 안동 하회마을로 향하였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하회장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마을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버스 타는 곳에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였는데 소요 시간은 약 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동 하회 마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민속 마을이다.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가며 물돌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지금도 마을주민의 70%가 류씨이다. 풍산 류씨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약 600여 년 전으로 류씨가 터를 잡기 전에는 허씨와 안씨가 먼저 이곳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구전으로는 하회탈의 제작자가 고려 중엽의 허도령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고 ..

울산 대왕암 고양이

울산 대왕암 고양이 울산 대왕암이 주차장에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저의 일행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저 아래는 포장마차 같아 보였으나 시간이 늦어 모두 끝난 것 같았습니다. 대왕암으로 가는 길은 길게 다리가 놓여있었습니다. 대왕암으로 올라서자 뜻밖에 바위 위에서 고양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대왕암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저의 일행들입니다. 대왕암 기념 인증샷 한 장 "멸치 대가리~~~"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울산 대왕암 출렁다리 밀양 얼음골을 다녀 온 저의 일행은 울산에 위치한 대왕암으로 향하였습니다. 하트 표시 앞에서 "여러분 사랑합니다!" 출렁다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오후 6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는 안내문을 보고 저의 일행은 대왕암 쪽으로 아위운 발길을 돌려야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대왕암 출렁다리입니다. 멀리서 바라본 출렁다리 길이가 상당히 길어 보였습니다. 여기서 인증샷 한 장 "멸치~~~" 출렁다리를 지나 대왕암 쪽으로 계속 걷고 또 걸었습니다. 기암 괴석과 소나무로 어우러진 대왕암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어이~ 이쪽으로 와보소!" 부르는 소리에 천천히 가보았습니다.

채계산

채계산 지난 2021년 4월 24일 저의 일행은 채계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채계산은 전북 순창군에 위치해 있는 산입니다. 채계산은 초입부터 상당한 오르막 길을 내어주고 빙그레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올랐을까? 차츰 능선으로 산행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山外山不盡(산외산부진) 산너머 산은 넘고 넘어도 끝이 없고 路中路無窮(노중로무궁) 길 가운데 길은 가도 가도 다 함이 없구나. (도연명의 글이라고 합니다.) 인증샷 한 장 '찰칵!'

산(山) 이야기 2021.05.20

무등산 옛 동화사 터

무등산 옛 동화사 터 지난 2020년 9월 4일 저는 선배 한 분과 무등산 옛 동화사 터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코스는 저도 처음으로 오르는 코스여서 산행이 상당히 낯 설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편백 숲과 소나무 숲을 지나 열심히 산을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어이! 여기 그늘에서 조금 쉬었다 가세!" "안 그래도 쉬고 싶었는데 아주 좋은 생각이네요." 저의 선배님입니다. 한참 산을 오른 끝에 바람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서 또 계단을 통해 옛 동화사 쪽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동화사 터가 700m 남았다고 하네요. 동화사 터를 향하여 오르던 중 바라 본 광주 시내입니다. 또다시 동화사 쪽으로 열심히 산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넘어 동화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소나무 몇 그루와 쉬어갈 수 있는..

산(山) 이야기 2020.09.30

농약의 허와 실

농약의 허와 실 관주산에서 선배 두 분과 천천히 내려오는데 “저쪽에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네!”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얼른 보기에도 3~40년은 되었을 것 같은 커다란 소나무의 잎이 모두 말라 죽은 것처럼 보였다. “왜 죽었을까요? 나무가 저 정도 되려면 꽤 오래 키워야 할 텐데 아깝네요.” “그러게 말이야! 혹시 누가 제초제(除草劑) 뿌려 놓은 건 아닐까?” “누가 나무와 원수가 져서 여기까지 와서 그걸 뿌리겠어요?” “그러게 말일세! 그런데 옛날에는 농약(農藥)을 잘못 뿌려 혼난 사람들이 많았어.” “정말 그랬어요?” “우리 건너 마을 박(朴)씨라고 자네 아는가?” “차(車) 가지고 다니며 장사하는 분 말씀이지요?” “그렇지! 그런데 그 사람이 원래 장사를 했던 게 아니고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

꼼지락 거리기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