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1

산정호수

산정호수 2022년 7월 20일 백마고지 전적지를 다녀온 저의 일행은 산정호수로 향하였습니다. 호수 입구에 들어서자 낙천지 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저의 일행을 반겨주었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한 장 "김치~~~" 산정호수(山井湖水)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인공 호수이며 1977년 3월 30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승용차 또는 대중교통편의 접근성이 좋아 연간 7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폭포 윗쪽으로 올라가 데크로 이어진 다리를 건너자 굉음을 내며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산정호수 수면 위를 달리는 보트가 굉장히 시원스럽게 보였습니다. 이건 무슨 자전거일까요? 호수 한쪽에는 궁예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의 일행은 차량을 이용하여 호..

반려견과 길 고양이

반려견과 길 고양이 이른 새벽 지붕을 두들기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었더니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드디어 반가운 비가 내리는구나! 기왕에 내리기 시작했으니 그동안 가물어 목이 타던 밭작물이 해갈될 수 있도록 충분히 내렸으면 좋겠다.’생각했는데 어느새 비는 그치고 따가운 햇볕이 쏟아지자 매미들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친구들과 식당으로 향하는데‘아직도 못 찾았습니다. 강아지를 찾거나 행방을 알려주시면 사례금 백만 원을 드립니다.’라는 전단지가 전봇대를 비롯하여 여기저기 담벼락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친구가 말했다. “저 강아지를 찾기 시작한지 조금 오래 된 것 같은데 아직 못 찾았을까?” “못 찾았으니 붙여 놓았지 찾았으면 뭣 하러 전단지를 저렇게 붙이고 다..

꼼지락 거리기 2021.10.30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던 저의 가족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중국 고속도로 남자 화장실인데 옛날에 비하여 무척 깨끗하였습니다. (실제로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화장실에 가면 지린내 때문에 곤욕을 치르곤 하였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무엇하는 기계일까요?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계 같았습니다. 중국 광저우로 가는 고속버스라고 합니다. 중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우리나라처럼 여러가지 먹거리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호떡과 소세지 비슷한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저의 가족은 또다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국 광저우3 2021.07.27

중국 광저우 고속도로

중국 광저우 고속도로 광저우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저의 가족은 처남 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지방도로처럼 왕복 2차선 도로인데 빨간 등 같은 장식물이 여기저기 걸려있어 조금 이채롭게 보였습니다. 도로가에 펼쳐진 과일가게에서 잠시 멈추고 과일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조금 싸게 좀 주세요!" 사람 사는 것은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똑 같은 것 같았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인데 너무 한산하였습니다. 그날은 이슬비가 내려서인지 고속도로에는 차가 별로 보이지 않고 정말 한산하였습니다.

중국 광저우3 2021.07.20

중국 광저우 아침 출근 길

중국 광저우 아침 출근 길 다음날 아침 저의 가족은 처남의 사무실로 향하였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받는 곳입니다. 통행료를 납부하고 시내로 들어서자 바로 차가 막히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도로를 벗어나자 가로수 길이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아침이면 출근하고 저녁이면 퇴근하고 중국이나 우리나 사는 것은 다 똑 같은 것 같았습니다. 한번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습니다.

중국 광저우3 2021.04.22

망 끝 전망대

망 끝 전망대 해남 땅 끝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순조롭게 보길도를 향하여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어디로 가는 여객선일까요? "어이! 뭣을 그렇게 보고 있는가?" 저의 일행들입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의 일행이 탄 배는 어느새 보길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배에서 하선한 저의 일행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망 끝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망 끝의 명칭은? 제주도 한라산 산신이 지리산 산신의 초청을 받아 가던 중 보길도 산봉우리에 걸쳐진 달 모습에 취했다는 망월봉이 있는데, 이곳은 '망뤌봉의 끝 부분이다,' 하여 '망 끝'이라 불리운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서해 바다로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자! 이제 격자봉을 어느 쪽으로 올라가야겠는가?" 저의 일행들입니다. 망 끝 전망대세서 바라 본 서해 ..

산(山) 이야기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