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2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철망으로 둘러싸인 출렁다리에서 인증샷 한 장 '김치!' 얼마나 걸었을까? 건너편에 켜켜이 쌓여있는 멋진 바위가 보였습니다. 계속 잔도를 걷다 문득 멀리 바라보니 잔도가 길게 이어진 모습이 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잔도 오른쪽에서도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어 제 생각에는 깊은 골짜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촬영한 사진인데 제가 상당히 많이 걸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바위 사이에서는 양치식물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잔도를 걷다 뒤돌아 보면서 촬영한 사진인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은 총 3,6km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철원 주상절리 잔도 길의 최종 목적지 순담 관리센타에 도착하였습니다.

격자봉 가는 길

격자봉 가는 길 망 끝 전망대에서 잠시 인증샷을 남긴 저의 일행은 격자봉으로 발 길을 돌렸습니다. "저 산의 이름은 무엇이단가?" "산이 뽀족한 걸 보니 뽀족산 아닐까요?" 그런데 산 이름은 보족산이라고 하였습니다. 보옥교 다리를 지나 격자봉으로 향하였습니다. 격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가 사는 보성과는 기온이 높은지 여기저기 양치식물(발풀고사리)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고! 더워라!"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로 세수를 하는데 정말 시원하였습니다. 바위 밑에 수줍은 듯 피어난 이 버섯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격자봉 정상까지 1,6km 남았다고 하네요. 저 멀리 보족산이 보였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높지 않은 산처럼 보였습니다. 이름 없는 바위 위에서 잠시 쉬면서 인증샷 한 장 '찰칵!'

산(山) 이야기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