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7

엉뚱한 불장난

엉뚱한 불장난 5월 달 달력을 한 장 찢어내자 어느새 달려왔는지 6월이 내 앞에 서서 빙그레 웃고 있는데, 누구네 집 울타리에는 아직도 5월이 많이 남아있는지 엊그제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붉고 노란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지나는 길손에게 수줍은 인사를 건네고, 앞산 뻐꾸기들은‘뻐꾹! 뻐꾹!’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우체국에서 택배를 하나 보내려고 내 순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리자 선배 한분이 나를 보고 빙그레 웃고 있었다. “형님!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보시다시피 나는 항시 잘 있어! 그런데 동생 건강은 어떠신가?” “건강은 좋은 편이에요.” “몇 년 전 암 수술 받았다더니 지금은 어떤가?” “그것도 벌..

꼼지락 거리기 2021.07.24

두륜산

두륜산 지난 2020년 11월 28일 저의 일행은 두륜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두륜산은 전남 해남군에 위치해 있는 산입니다. 얼마나 산을 올랐을까? 잠시 쉬어기로 하였습니다. "김치 아니 막걸리하세요!" 저의 선배님입니다. 저도 인증샷 한 장 '찰칵!' 저의 일행이 잠시 쉬고있을 때 돌을 배낭에 메고와 탑을 쌓는 어르신을 만났는데 "2개월째 돌탑을 쌓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오심재에서 저의 일행들입니다. 저도 인증샷 한 장은 남겨야하겠지요? 저의 일행은 다시 천년수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천년수가 300m 남았다고 하네요. 드디어 수령이 1200에서 1500년으로 추정된다는 천년수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산(山) 이야기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