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3

영리한 집 쥐

영리한 집 쥐 관주산 정상에서 선배 한분과 천천히 내려오는데 길 왼쪽 넓은 밭에서 잘 아는 형님께서 잡초 같은 것을 뽑으며 거름을 뿌리고 있었다. “형님! 아직 농사철도 아닌데 무슨 일을 벌써부터 시작하셨어요?” “무슨 일이나마나 기왕에 해야 할 일인께 할 것은 미리서 준비를 해야 안 쓰것는가? 그란디 올해는 이상하게 두더지가 밭을 다 파놨네! 이것들을 우추고 해야 쓰까?” “그게 사람 몸에 아주 좋다는데 잡아서 고와 드시면 좋겠는데요.” “그란디 그것을 우추고 잡어서 고와 묵으꺼인가?”하자 옆의 선배께서“덫을 놓으면 된다는디 아직 그것은 안 놔봤제 잉!” “내가 농사 진지도 을마 안된 사람인디 은제 두더지 덫은 놔 봤것는가?” “형님 그러면 두더지 때문에 피해가 많으신가요?” “아무래도 농작물 뿌리 같..

꼼지락 거리기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