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3

고장 난 에어컨

고장 난 에어컨 이른 새벽‘우~루~루~루!’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내다보니 강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요즘 들어 계속해서 섭씨 32~3도가 넘어서는 너무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조금이라도 시원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먼저 온 친구들이 “어서와!”하며 반긴다. “오랜만일세! 그동안 잘 계셨는가?” “코로나19 때문에 우리가 만난 지 상당히 오래 된 것 같네.” “지난 1월과 3월 그리고 5월까지 계속 다섯 사람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바람에 모일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8인까지는 괜찮다고 하니 모이기는 모였지..

꼼지락 거리기 20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