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어느 여름날(2) 30년 전 어느 여름날(2) 이윽고 무덥고 지루하던 여름날의 기나긴 하루해가 저물어가고 밤은 점점 깊어 가는데 그날따라 왜? 그렇게 휘영청 밝은 달은 하늘 높이 떠있는지! 그런데 ‘어떻게 하면 큰오빠 모르게 집배원 아저씨에게 직접 편지를 받을 수 있을까?’ 이 궁리 저 궁리하던 종금 아가씨는 갑자.. 빨간자전거 200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