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안 들으니 탈이 나는 거야!" “말을 안 들으니 탈이 나는 거야!” 많은 사람이 오고 갔을 꼬불꼬불 폭 좁은 산책로에는 붉게 물든 단풍잎과 바싹 말라버린 밤나무 잎, 그리고 노랗게 변해버린 바늘 같은 솔잎 등 크고 작은 낙엽들이 지나가는 갈바람에 우수수 쏟아져 이리저리 구르며, 나르며, 흩어졌다가 구석진 곳을.. 꼼지락 거리기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