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때가 좋았어!"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 아침 6시 평소 습관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었는데 창밖에는 어제 햇님이 퇴근하면서 깔아놓은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동녘 하늘에 대고 “햇님!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아직도 떠오르지도 않고 있는 겁니까?”하였지만 아.. 꼼지락 거리기 2019.04.06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아직 날이 밝지 않아 주위가 어두컴컴한데 집 뒤쪽 숲에서는 새들의 합창소리가 요란하다 못해 시끄럽게 들려왔다. “이른 아침부터 애들이 5일 장을 열었나? 왜 이렇게 오늘따라 유난히 더 떠들고 있지?”하다 늘 조용하기만 하던 숲에서 무언가 살아있다는.. 꼼지락 거리기 2017.11.12
정말 무서운 세상 정말 무서운 세상 시내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우체국 앞을 지나고 있는데 우연히 옛날에 함께 근무했던 후배 직원을 만났다. “형님! 오랜만이네요.” “그래~ 자네 정말 오랜만일세! 그동안 잘 지내셨고?” “저야 뭐 아직 젊은데 잘 지내야지 안 그러면 되겠어요? 그런데 형님 건강은 .. 꼼지락 거리기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