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빨간 우체통 글: 류 상 진 꽃향기 그윽한 아름다운 이 봄날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보면 어떨까요? 라일락 향기 잔잔한 우체국 창가에 앉아 사랑하는 마음을 적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쁜 사연 담은 편지 한 장 빨간 우체통에 넣고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요?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 꼼지락 거리기 2019.12.07
예식장 앞에서 예식장 앞에서 글: 류상진 퇴근 길 예식장 앞에서 예쁜 리본이 장식된 은백색 승용차를 보았다, 저 차는 내일 결혼식이 끝난 신혼부부가 새 출발하면서 사용할 것이다, 신랑은 어디 사는 누구이며 무엇 하는 사람일까?그리고 신부는? 그들은 어디에서 만났으며 어떻게 사랑을일구었을까? .. 꼼지락 거리기 2019.02.16
신장암과 갑상선암 신장암과 갑상선암 보성읍 우산리 구마산 등산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고 있는데 누군가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가만히 고개를 돌려보니, 길옆, 위아래에, 산등성이에, 언제 피어났는지 빨간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지나가는 길손에게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 꼼지락 거리기 2017.06.17
아직도 하지 못한 말 아직도 하지 못한 말 입춘(立春)이 되자마자 봄이 시작되려는 듯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그것도 잠시 또다시 겨울이 심술(心術)을 부리려는지 어제의 포근한 날씨와 다르게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고 있지만, 산비탈 양지쪽에 자리 잡고 있는 조그만 잡초들은 파릇파릇 싹을 내놓더니 어느새.. 꼼지락 거리기 2017.04.02
해넘이 즈음에 해넘이 즈음에다사다난했던 2016 병신년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붉은 닭의 해 2017 정유년(丁酉年)에는 금년 보다 더 건강하시고, 멋있고,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아름다운 대한민국 2016.12.31
행복이라는 이름의 끈 행복이라는 이름의 끈 새해 초하루는 무언가 뜻 있게 보내보자는 마음으로 보성에서 승용차로 약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웅치면 제암산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그리고 산을 오르다 곰재 삼거리에서 작년에 걸어두었던 “추억은 가슴 속에 쓰레기는 배낭 속에!” 라는 표어가 적힌 조.. 꼼지락 거리기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