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역습 새들의 역습(逆襲) 보성읍 신영아파트 사이의 샛길로 접어들었는데 잘 아는 선배가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형님! 일찍 어디 다녀오세요?” “밭에 잔 댕겨 오니라고!” “이렇게 무더운데 요즘도 밭에서 일을 하시나요?” “으째 할 일이 읍단가? 자네도 알다시피 요새 날이 .. 꼼지락 거리기 2018.10.20
"사모님 말씀을 잘 들으세요!" “사모님 말씀을 잘 들으세요!” 오늘이 강원도 철원에 살고 있는 손아랫동서(同壻)네 일손을 도우러 온지 벌써 7일째 되는 날이다. 그러니까 지난겨울 우리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지난 지 며칠 되었는데 동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날세! 그래 자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그.. 꼼지락 거리기 2018.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