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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다 생긴 일

고사리 꺾다 생긴 일 오늘은 매월 한 번씩 있는 정기 산행 날이어서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모일 장소에 집결한 뒤 산으로 출발하였다. 우리 일행이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니 어느새 등에 후줄근하게 땀이 배어나오기 시작하여“여기서 잠시 쉬었다가세!”하며 배낭을 내려놓고 숨을 돌린 다음 또다시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고 얼마 후 도착하였는데. “산을 오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정상에 서면 지금까지 고생한 모든 것을 보상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회장님 말씀에 모두 박수를 보내며 점심 식사를 하려고 빙 둘러 앉았는데 회원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총무께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는데 “지금 어디계세요? 점심 식사하려고 회원들 모두 모여 앉았는데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장소가 어디..

꼼지락 거리기 2022.06.25

돈 버는 재미

돈 버는 재미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이 우리 곁을 떠나버린 줄 알았는데 아직도 조그만 조각들이 남았는지 오늘도 제법 무더운 느낌이 드는데, 길가에 빨강, 분홍, 하얀색 코스모스가 하나 둘 수줍은 듯 피어나 바람에 한들거리고, 푸른 하늘에 고추잠자리 몇 마리 이리저리 왔다갔다 저공비행을 하며 가을을 손짓하고 있었다. 오늘은 매월 한 번씩 있는 정기 산행(山行)하는 날이어서 아침 식사 후 시간에 맞춰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로 향하였고 시간이 되자 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우리 일행이 산을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자 “잠시 쉬었다 가시게요!”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고! 힘들다!”하며 잠시 그늘에 앉아 흐르는 땀을 닦는데“우리 집에 배나무가..

꼼지락 거리기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