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의 사랑 12년간의 사랑 오늘도 빨간 오토바이 적재함에 행복이 담긴 우편물을 가득 싣고 시골마을을 향하여 천천히 달려가는데 어디선가 별로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지나가는 바람을 타고 날아와 내 코를 자극하여 고개를 돌려 도로 건너편 밭을 보았더니 소형 덤프트럭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잘 삭은 .. 따스한 이야기 2009.02.01
50원 때문에 50원 때문에 “오늘 남부지방은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을 동반한 상당히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니 나들이하실 때 두툼한 옷 준비하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내가 우편물을 정리하여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시골마을을 향하여 출발할 때만 해도 구름 사이로 간간히 밝은 .. 따스한 이야기 2009.01.18
죄없는 징역살이 죄 없는 징역살이 “오늘은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기온도 떨어져 아주 차가운 겨울 날씨가 예상되오니 외출하실 때는 두툼하고 따뜻한 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적중했는지 내가 우체국에 출근하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설 때는 강한 .. 따스한 이야기 2009.01.10
논 번지, 밭 번지 논 번지, 밭 번지 “아제! 편지아제! 이리 잔 와봐!” “할머니 무슨 일인데 그러세요?” “아니~이! 다른 것이 아니고 우리 집에 세금 낼 것이 잔 있는디 미안하제만 아제가 갖고 가서 바쳐 주문 안 되까?”오늘도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시골마을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길, 겨울의 짧은 하루해는 오후 5.. 따스한 이야기 2009.01.04
거제 테마 박물관 유람선 내부입니다. 거제 외도를 떠난 저의 일행을 거제의 입구에 있는 테마 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일제시대 때의 우체통입니다. 마치 저의 어린시절인 1960년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영화의 포스터인데 그 당시 여로라는 영화가 큰인기를 끌었다고 기억됩니다. 레코드판입니다... 따스한 이야기 200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