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때가 좋았는데!" “그래도 그때가 좋았는데!” 지난겨울 그렇게도 우리를 괴롭히던 차가운 바람과 눈보라는 우수(雨水)와 경칩(驚蟄)이 지나면서 살며시 자취를 감추고, 멀리 남촌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은 온 누리를 감싸 안으며 깊은 잠에 빠져있는 가로수를 흔들어 깨우는데, 아직 아무도 보이지 않.. 꼼지락 거리기 2018.05.12
미역국의 추억 미역국의 추억 TV를 켜자 K본부에서 진행하는‘전 국민 이야기 대회 내말 좀 들어봐!’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가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의 아들은 중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아주 골치 아픈 아이였습니다. 평소에는 아빠인 제가 불러도 대답도 잘하지 않았고, 집에 있어.. 꼼지락 거리기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