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에 대하여 삶과 죽음에 대하여 오늘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시간에 맞추어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모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회원(會員)한사람이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이상하다? 이 사람이 이렇게 늦을 친구가 아닌데!”하고 전화를 하였더니“여기 .. 꼼지락 거리기 2017.06.10
육촌 형님의 부음(訃音) 육촌 형님의 부음(訃音) 강한 눈보라와 함께 찾아온 추위는 며칠 동안 계속 주위를 맴돌더니 어제부터 갑자기 포근한 날씨로 변하면서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듯 시골 들녘 농로길 양지바른 곳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밥풀처럼 조그만 잉크 색 꽃들이 무수히 피어나고 있었다. 집에.. 꼼지락 거리기 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