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아침 식사를 끝내고 출근하려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날이니 쉬는 날이지!”하며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었다. 1977년 내가 처음 전남 신안 안좌우체국에 집배원 발령을 받아 1년쯤 근무하였을까? 그때는 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연하장과 크리스마스카드가 매일 .. 빨간 우체통 2015.12.27
30년 전 어느 여름날(마지막 회) 30년 전 어느 여름날(마지막 회) 제가 지난 2006년 7월 20일 오후 3시 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장마 때문에 그날도 하늘은 짙은 먹구름이 가득하였는데 그날 저는 전남 보성 회천면 군농리를 향하여 왕복 2차선 도로를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천천히 달려가고 있을 때 갑자기 저의 등 뒤에서 ‘후~두~두~두~드.. 빨간자전거 2006.08.20
30년 전 어느 여름날(2) 30년 전 어느 여름날(2) 이윽고 무덥고 지루하던 여름날의 기나긴 하루해가 저물어가고 밤은 점점 깊어 가는데 그날따라 왜? 그렇게 휘영청 밝은 달은 하늘 높이 떠있는지! 그런데 ‘어떻게 하면 큰오빠 모르게 집배원 아저씨에게 직접 편지를 받을 수 있을까?’ 이 궁리 저 궁리하던 종금 아가씨는 갑자.. 빨간자전거 200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