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없는 여자들 속없는 여자들 전남 보성읍 덕정 마을 가운데 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할머니께서 마루 한쪽에 도마를 놓고 고기를 썰고 계시다 나를 보고 반갑게 맞이하신다. “아저씨! 우리 집이 어지께 지사 지내고 남은 반찬 잔 동네사람들 나놔 줄라고 지금 썰고 있어 그랑께 되야지(돼지) 괴기하고 .. 빨간 우체통 20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