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고질병 선배와 고질병 내일 모레면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節氣) 봄으로 들어선다는 입춘(立春)인데 아직도 동장군(冬將軍)은 우리 곁을 떠나기 싫었는지 어젯밤 아무도 모르게 살며시 찾아와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 지붕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려놓고 사라졌는지 동녘에 밝은 해.. 꼼지락 거리기 2020.03.22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TV를 켜자 일제(日帝)시대(時代) 성(性)노예(奴隸)로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 “아베 정권은 금년에도 사과는커녕 아무런 언급도 없으면서 야스쿠니 신사에는‘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공물을 보냈다.”는 소식과‘전남의 어느 도서지역에서도 일.. 꼼지락 거리기 2017.10.14
파리 꼬이던 날 파리 꼬이던 날 전남 보성읍 삼산 마을 중간쯤 대문 앞에 빨간 오토바이를 잠시 세우고 택배를 배달하려고 적재함에서 아이스박스 하나를 꺼내 마당으로 들어서자 할머니께서“우메! 소포가 얼렁도 와부렇네! 어지께 보낸다고 전화 왔드만!”하며 반기신다. “반찬이 도착했나 봐요! 누.. 빨간 우체통 201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