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血) 같은 돈 피(血) 같은 돈 엊그제 내린 비가 잠자고 있는 화신(花神)을 흔들어 깨웠는지 시골마을로 길게 이어지는 농로 길 옆에 하얀, 잉크, 빨간, 노란, 주황색의 조그맣고 예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펄럭이며 내 곁을 맴돌더니 어디론가 멀.. 꼼지락 거리기 201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