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목표가 없으면. 삶의 목표가 없으면 오늘도 천천히 관주산 정상(頂上)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데 지난 가을 옷을 모두 벗어버린 채 깊은 겨울잠에 빠져있는 나무 사이에서‘또~르~르~르’마치 굴삭기(掘鑿機)가 커다란 돌에 구멍 뚫을 때 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 여기저기 살펴보았더니 밤색 무늬에 .. 꼼지락 거리기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