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세월 혼자 사는 세월 시골길을 가는데 누군가 “아저씨! 여기 좀 보세요!”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양지바른 언덕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잡초가 밥알처럼 조그맣고 하얀 꽃을 무수히 피워놓고 수줍은 듯 웃고 있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햇살은 따스하게 느껴지지만 얼굴에 스치는 바람결은 차.. 꼼지락 거리기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