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민들레의 주인 하얀 민들레의 주인 공과금(公課金)을 납부하기 위하여 우체국(郵遞局)을 찾았다. 그리고 순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데 누군가 등을 가볍게 토닥거리는 느낌이 들어 뒤돌아보았더니 친구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자네 정말 오랜만일세!” “그러게 말이야! 직장(職場)은 벌써 정년(停年.. 꼼지락 거리기 2019.11.30
"내가 우리 동네 마담이여!" “내가 우리 동네 마담이여!" 10월의 중순으로 접어들자 그렇게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골 들녘의 쪽파 씨 파종 작업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데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벼를 모두 베어낸 텅 빈 논에서 먹이를 찾던 수십 마리 참새 떼들이 빨간 오토바이 소리에 놀랐는지 갑.. 빨간 우체통 201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