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따스한 봄 날에 어느 따스한 봄 날! 나는 나의 봄을 맞으러 길을 나섰다. 나의 봄은 무엇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러나 나를 반겨주는 것은 이름 모를 아주 작은 꽃들! 그렇다! 나의 봄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조용히 날개짓하며 조그만 꽃을 찾아가는 것! 나의 봄은 돌 틈에서 피어난 꽃들이 수줍.. 봄,여름,가을,겨울 2008.04.01
아름다운 이 가을에 아름다운 이 가을에 가을로 가는 길 글: 류상진 빨간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가만히 나에게 다가와 속삭입니다. "아저씨 가을이 왔어요!" 나는 귀찮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아저씨 가을이 왔어요!" 나는 정말 귀찮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아저씨 가을이 왔어요!" 나는 짜증이 나서 아무 말.. 봄,여름,가을,겨울 2007.11.29
갈매기 *바다에는 갈매기들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왜? 갈매기는 바닷가에 만 있을까요? *그리고 왜? 무리지어 살아 갈까요? *혹시 혼자서는 외로워서 그런 것 일까요? *그래서 갈매기는 늘 무리지어 살아가는 것 일까요? *사람들은 갈매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갈매기들은 알고 있을까요? *날.. 봄,여름,가을,겨울 2007.09.13
어느 여름날의 꽃 햇볕 뜨거운 여름날 그날은 꽃이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멋있게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날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리고 꽃은 우리를 보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꽃이 .. 봄,여름,가을,겨울 2007.08.30
해변의 겨울 12월 동지 달 짧은 하루 해는 늘 큰가방을 바쁘게 만듭니다. 그러나 바록 짧은 하루라도 보람있게 보내야 하겠지요? *지금은 사라져 버린 목화(木花) 솜이랍니다. (2007년에 폐교가 될 회천 동초등학교 교정에 피어있었습니다.) *무슨 나무의 열매일까요? (회천면 서당리 어느 집 정원에서) *언제나 저를 반.. 봄,여름,가을,겨울 2006.12.20
첫눈 내리던 날 첫눈 내리던 날 *12월 4일 일요일은 첫눈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2005년도 첫 번째 내리는 눈이니 조금 많이 내려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전에 조금 그치는 듯 싶던 눈은 갈수록 함박눈으로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눈은 지팡이 나무 잎사귀에도 천천히 쌓이기 시작하였습니.. 봄,여름,가을,겨울 2005.12.06
억새 억새꽃! 가을이 찾아오면 언제나 저를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저의 꽃은 결코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않으며 예쁘지도 않는 꽃입니다. 추수가 모두 끝나버린 들판에서 그늘진 언덕에서 사람이 오가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갈매기도 찾아오지 않는 아주 외로운 바닷가에서 그리고 우리 부모님 산소 .. 봄,여름,가을,겨울 2005.10.21
가을하늘 그리고 억새 가을하늘 그리고 억새 *가을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쉽게 고추잠자리를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상하다! 분명히 고추잠자리가 있었는데!" * "앗! 드디어 고추잠자리가 보인다!" * 제가 매일 지나다니던 길가에 피어있는 억새 꽃입니다. *조그만 저수지 둑에 피어있는 .. 봄,여름,가을,겨울 2005.10.16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 가을 그리고 코스모스 봄,여름,가을,겨울 2005.10.14
억새와 바다 그리고 가을하늘 (5) 억새와 바다 그리고 가을하늘 억새와 바다 그리고 가을하늘 사진 촬영 장소는 전남 보성 회천면 군농리에서 화죽리를 지나 서당리 객산리 그리고 득량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혹시 보성을 다녀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시면 정말 좋을 .. 봄,여름,가을,겨울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