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할 때는 조심해야지!" “조심할 때는 조심해야지!” 9월이 시작되면서 지겹도록 비를 쏟아 붓던 가을장마가 드디어 끝이 났는지 오늘은 모처럼 맑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 한 조각 어디론가 멀리 흘러가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고추잠자리 한 마리, 이제 막 피어난 하얀 억새아가씨 손을 잡으려는데‘안 된다!’.. 꼼지락 거리기 2019.11.09
피마자와 아주까리 피마자와 아주까리 보성읍 우산리 주공아파트 뒤쪽 구몽산을 향하여 걷고 있는데 비둘기 두 마리가 내 옆을 스치듯 지나더니 길 옆 논으로 사뿐히 내려 앉아 엊그제내린 비로 검게 변해가는 짚더미를 헤치며 먹이 찾기에 여념 없는데 어디서 날아 왔는지 까치 한 마리가‘까악~깍!’계속 .. 꼼지락 거리기 2018.04.28
친구들과 제2의 인생 친구들과 제2의 인생 집에서 여기저기를 들썩거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나다. 여기 식당인데 지금 경래하고, 기순이랑 식사하려고 왔거든 이리 올 수 있겠냐? 오랜만에 넷이서 밥 한 끼 하자.” “그래 알았다. 조금만 기다려 금방 갈게!”전화를 끊은 다음 친구들이 .. 꼼지락 거리기 2018.03.10
우리 마을 당산제 지내던 날 우리 마을 당산제 지내던 날지난 2018년 3월 1일(음력 정월 14일)은 우리 마을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당산나무에 제사를 지내는 날 입니다.당산제를 지내기 전 먼저 신명나는 농악 한 판이 벌어지면서 흥을 돋구었습니다.촐래를 부는 아저씨가 아니고 아가씨였습니다. 마을의 아주머니께서.. 자잘한 이야기 2018.03.08